모기에 물렀을때 나타날수 있는 알레르기,스키터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의 대해 알아보기
여름이다 보니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모기들이 한 마리씩 집안으로 들어오고 있어요. 잘 자고 있는데 모기한테 물리면 잠이 달아나서 밤잠을 설치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모기에 물리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모기에 물렀을 때 유독 빨갛게 부어오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증상을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스키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키터 증후군 이란?
곤충에 쏘이거나 물었을 때 우리 몸에 주입되는 화학물질 자체 또는 화학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나타납니다. 곤충에 한 번만 물리거나 쏘여도 전신적으로 심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곤충으로는 꿀벌, 말벌, 개미, 모기가 있습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 모기의 침 때문에 발생하는 국소 피부 염증 반응을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하며 모기 알레르기라고도 부릅니다. 면역 체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급격한 스트레스와 체력이 저하된 성인에게서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모기에 물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 모기에 물린 자리가 아주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때로는 물집이 잡히며, 발열을 동반하는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스키터 증후군(Skeeter syndrome)’이라고 부릅니다.
스키터 증후군 증상
주로 모기 등 곤충과의 접촉 후 1시간 내외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전신에 두드러기, 전신 부종, 얼굴 붉어짐, 등과
호흡 곤란, 연하 곤란, 목 안의 이물감과 같은 호흡기 증상도 나타납니다. 또 어지러움이나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복통, 설사, 구역,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 쇼크까지 발생하여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수일에서 수주 후에 발생하는 지연성 반응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고. 사구체 신염, 심근염, 혈청병, 뇌염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기 알레르기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스키터 증후군을 앓는 사람이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과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무의식적으로 긁는 과정에서 물린 자국이 피부 주변 조직으로 퍼져 발진과 발열을 동반하게 되며 이때 긁는 것을 멈추어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계속 긁게 되면 손에 있는 세균이 피부로 침투하여 연조직염을 일으키고 물집이 잡히게 됩니다.
주로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들에게서 잘 나타나며 일반적인 모기 물렸을 때와는 붓기나 지속 시간, 물집 여부 등이 확연히 차이가 나게 됩니다. 보통은 물린 자국이 하루 이틀 지나면 나아지지만 모기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일 이상 이어지기도 합니다.
스키터 증후군 치료법
모기 물린 곳을 긁거나 침을 바르면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봉와직염이 생기면 발진, 발열, 부종 등을 동반하게 되고 치료를 하지 않고 이를 방치할 경우 물집이 생기거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기에 의한 알레르기는 마땅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다만 증상이 아주 심하다면 면역 치료로 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에피네프린 자가 주사요법 등을 배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스키터 증후군이 있다면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모기나 각종 벌레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