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 있는 재인폭포에 다녀왔어요.
입장료 무료이고 주차도 무료 주차예요.,
주차장처럼 안 보이지만 여기가 주차장이에요.
알록달록 백일홍이 매혹적이네요.
주차장 주변에 꽃밭을 조성해놔서 너무 이뻤어요. 다른 관람객분들도 꽃밭에 들어가 사진 찍기 바쁘시더라고요.
산책로 따라가다 보면 흔들 다리가 나오는데.. 중간쯤에 유리로 되어 있는 곳이 있어요. 겁쟁이라 유리 위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무서웠어요. 😭
흔들 다리를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폭포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나와요. 원래는 포토존 있는 곳보다 폭포와 더 가까운 곳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해요. 올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낙석 위험 때문에 가까이 못 가게 해 논 거라 합니다.
재인폭포
높이 18미터의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부터 쏟아지는 폭포이다. 다른 폭포와 달리 평지가 움푹 내려앉아 협곡이 생기면서 폭포가 생겨났다.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위기종 분홍장구채의 서식지다.
재인폭포 전설
옛날 재인폭포 인근 마을에 금실 좋기로 소문난 광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들 부부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새로 부임한 원님이 광대였던 남편에게 재인폭포에서 줄을 타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광대의 아내에게 흑심을 품은 원님의 계략으로 줄을 타던 남편은 원님이 사람들을 시켜 몰래 줄을 자르게 해 결국 남편은 폭포 아래로 떨어져 숨을 거두게 되었다. 원님의 수청을 들게 된 아내는 이를 불복하고 원님의 코를 물어뜯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구후로 사람들은 이폭포를 재인폭포라고 부르게 되었고 또한 이 마을의 이름도 코문이가 살았던 마을이라고 하여 코문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는 고문리로 변경되었다.
재인이란? 탈놀이. 인형극 같은 연극이나 줄타기. 땅재주 같은 곡예를 하거나 판소리를 업으로 하는 예술인을 뜻하는 말이다.
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래요.
재인폭포 전망대예요. 이곳에서 보면 폭포 주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전망대 반대쪽으로 올라가면 넓은 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에 푸드트럭이 있어요. 화장실도 이곳에 있어요. 화장실 관리도 깨끗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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