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초지 수목원 한 바퀴 돌고 나니 급 배가 너무 고파졌어요. 그래서 수목원 구경 후 바로 맛집으로 고고씽~~~ 원래는 다른 맛집을 가려했으나 하필이면 우리가 가는 날이 휴무일이어서 찾아간 맛집 전라도 밥상 은 마장 호수 부근에 위치해 있어요.
자리에 앉으면 생수를 주더라고요. 요즘 같은 시기엔 생수 주는 거 좋은 거 같아요.
12시 전이라 그런지 우리 가족 포함 4팀 있었는데 부모님도 계시는데 사람 많아서 기다려야 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복잡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배고파서 일찍 온 게 신의 한 수였어요. 메뉴는 간단하게 4가지뿐이고 1인 1 메뉴 2인 이상.. 우리 가족은 4명이라 쌈정식 2 묵은지 김치찜 2 이렇게 주문했어요.
좀 기다리니 나온 음식들 상차림은 깔끔했어요.
사진 왼쪽이 쌈정식 양념 고기 , 오른쪽이 묵은지 김치찜이에요.
솥밥 하나가 2인분이에요 밥 다 푸고 나면 물 부어 놓으면 구수한 누룽지~드실 수 있어요.
귀여운 토끼 모양 밥 주거를 주시더라고요.
쌈장이 보기엔 별맛 없어 보였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쌈정식에 나온 양념 고기 진짜 맛있었어요. 고기도 하나도 질기지 않고 너무 연하고 잡냄새도 없었어요. 묵은지 김치찜도 맛있고 고기도 진짜 많이 들어 있었어요. 근데 개인적으론 김치찜이 좀 더 푹 익었으면 했어요. 음식이 전채적으로 깔끔하고 양도 많고 맛도 좋았어요. 파주 가신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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